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제57회 정기총회 개최
- 권영근 신임 이사장 선출 -
 
 

  2019년 2월 19일(화)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의 제57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행사에는 조합원 및 내빈 등 230여 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빈으로는 대구시청 문화콘텐츠과 이상민 과장, 대구 달서구의회 안대국 의원,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문준모 센터장, 제13대 고문환 전이사장, 제15대 한해룡 전이사장, 제18대 박의현 전이사장, 대구경북인쇄인장학회 설정수 회장, 대구인쇄문화협회 정태규 회장, 남산인쇄정보산업협의회 박찬력 회장, 인사회 곽윤범 회장, 대구경북지류조합 정하웅 조합장,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 권영근 운영위원장,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 황병재 편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임원 선출 건에 따른 참석 인원파악으로 11시 15분경에 성원보고와 함께 개회가 선언되었으며, 1부 행사는 모범유공자 및 모범사원에 대한 시상과 대구경북인쇄인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을 비롯하여 박희준 이사장의 대회사로 진행되었다.
  박희준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조합은 그 동안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한 인쇄박람회 참관,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인쇄업계의 발전에 힘써왔으며, 이 가운데 지역의 우수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디자인 공모전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우리 업계의 인력수급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양성사업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도 지령 200호 발간기념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공로에 대하여 치하하였으며, 앞으로 지역 인쇄산업의 소식과 의견을 수렴하는 정보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 선출되는 새 집행부와 함께 업계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과 다름없이 성원해주시기를 당부했으며, 참석해주신 조합원과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제22대 이사장 선출이 먼저 진행되었다.
  제22대 이사장 후보에는 (주)아이앤피 권영근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이에 따라 임원선출 규정에 의한 총회에서의 인준절차가 진행되었다.
  박희준 의장의 진행으로 먼저 이재화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경과를 보고하고, 인준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인준절차는 승원종합인쇄사 곽윤범 대표의 “조합의 화합을 위해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자”는 발의에 대해 전원 동의 및 찬성했으며, 이에 따라 권영근 후보자가 만장일치 박수로 제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사장 선출에 이어 조합의 이ㆍ감사 선출이 진행되었다.  이ㆍ감사 선출 건은 권영근 신임 이사장이 의장직을 인계받아 진행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전례대로 전형위원을 구성하여 선출하기로 했다.
  전형위원으로는 권영근 신임 이사장과, 박희준 전 이사장, 박의현 전 이사장, 천우원색인쇄사 정형규 대표, 서경인쇄사 정태규 대표 5명이 추천되어 구성되었으며, 열띤 논의 끝에 선정된 2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된 제22대 이ㆍ감사 선임명단을 권영근 의장이 발표했다.

  이번 총회 의안 심의는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임원선출 건을 가장 먼저 상정했으며, 이에 따라 순서를 뒤로 미루었던 안건들은 박희준 이사장이 다시 의장직을 인계받은 가운데, 지난해 수지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과 조합원 제명결의(안), 2019년도 소액수의계약 한도 등 이전 집행부에서 작성한 의안들을 심의했으며, 마지막 기타사항 안건만 남기고, 권영근 신임 이사장에게 다시 의장직을 인계했다.

  의장을 맡은 권영근 신임 이사장은 먼저 취임소감으로 참석해주신 조합원들과 그 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갑자기 인쇄산업을 발전시킨다거나 다양한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앞으로 대구경북 인쇄인이 하나로 화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대구경북인쇄조합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출된 이ㆍ감사들과 함께 인쇄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새로 선출된 이ㆍ감사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참석한 이ㆍ감사들이 모두 무대 앞으로 나온 가운데 정형규 이사가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고, 일동 경례하는 것으로 인사에 갈음했다.

  그리고 박희준 전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퇴임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준 전 이사장은 퇴임 소감을 통해 이제 인쇄인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조합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지난 12년 동안 우리 조합이 어려웠을 때에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타사항을 통해 공동브랜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잠시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약 12시 40분 경 총회의 폐회를 선언했다.

  한편 권영근 신임 이사장은 3선을 연임한 박희준 전 이사장 이후 12년 만에 선출된 새로운 인물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날 선출된 이ㆍ감사들과 함께 2023년 2월 총회까지 4년간의 임기동안 조합과 업계발전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